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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새 스승 지단은 아니다…경질했던 나겔스만 '파격 재선임' 가능성 대두

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차기 사령탑으로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복귀가 유력하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해 3월 바이에른 뮌헨에서 한 차례 경질됐던 사령탑이다. 앞서 많은 화제로 이어졌던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구단과 접촉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토마스 투헬 감독의 뒤를 이을 새 감독으로 나겔스만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논의도 진행 중이고, 3년 또는 4년 계약이 논의되고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면서 “다만 아직 나겔스만 감독이 결정을 내리지는 못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바이어 레버쿠젠에 밀려 11년 연속 이어오던 독일 분데스리가 연속 우승에 마침표를 찍은 바이에른 뮌헨은 일찌감치 투헬 감독을 대신할 후임을 물색 중이다. 공교롭게도 투헬 감독은 지난해 나겔스만 감독 경질 직후 선임된 감독인데, 이번엔 반대로 투헬 감독이 물러난 뒤 나겔스만이 다시 그 자리에 오를 수도 있는 셈이다.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 내부적으로는 이미 나겔스만 선임으로 가닥을 잡고 나겔스만 감독의 답을 기다리는 중이다. 나겔스만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복귀를 결정하면, 오는 6월 자국에서 열리는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까지 이끈 뒤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으로 복귀하는 가능성이 크게 점쳐진다. 매체는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나겔스만 감독의 센세이션한 복귀를 무조건적으로 지원한다는 입장”이라며 “만약 나겔스만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복귀한다면 독일축구협회에는 큰 타격이 될 예정이다. 이미 나겔스만 감독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를 원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1987년생인 나겔스만 감독은 호펜하임과 라이프치히를 거쳐 지도력을 인정받고 2021~22시즌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았지만, 계약기간 2년도 채우지 못하고 지난해 사실상 경질됐다. 경질 이후엔 여러 빅클럽 부임설이 돌았는데, 나겔스만 감독은 클럽이 아닌 독일 대표팀을 이끌면서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만약 나겔스만 감독의 복귀가 현실이 되면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내쳤던 감독을 1년여 만에 다시 부르는 셈이 될 전망이다.나겔스만 감독뿐만 아니라 투헬 감독의 뒤를 이을 새 감독 후보군에는 여러 이름들이 오르내리고 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이끄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애스턴 빌라 사령탑 우나이 에메리 감독 등이 후보군에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다만 최근 큰 화제가 됐던 지단 감독 부임설은 아직 접촉조차 없었다는 게 독일 현지 설명이다. 앞서 스페인 마르카는 지단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 부임 가능성을 보도한 바 있는데,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지단 감독 측과 접촉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한 뒤, 2021년 이후 아직 현장으로 복귀하지 않고 있다. 김명석 기자 2024.04.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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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급구' 첼시, 애스턴 빌라 '콜롬비아 특급 유망주' 타깃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공격수 보강을 노린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첼시가 애스턴 빌라 공격수 존 듀란(21)을 스탬퍼드 브리지로 데려오고 싶어 한다'고 26일(한국시간) 밝혔다. 이적 성사 가능성은 물음표다. 보도에 따르면 27일 첼시와 FA컵 3라운드를 치르는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 빌라 감독이 듀란의 부상 소식을 전해 그의 이적 여부에 먹구름이 끼었다. 에메리 감독은 "(지난 14일 열린 EPL) 애버튼전에서 부상을 당해 앞으로 몇 주 동안은 출전할 수 없을 거지만 난 그(듀란)에게 만족한다"고 말했다.콜롬비아 출신 듀란은 지난여름 시카고 파이어에서 애스턴 빌라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올해 EPL 14경기에 출전, 2득점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출전 시간이 제한적이지만 존재감을 꾸준히 보여줘 빅클럽의 영입 타깃으로 떠올랐다. 스카이스포츠는 '첼시는 이번 달 스탬퍼드 브리지에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길 원하지만, 지금까지 아무도 영입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첼시는 새로운 선수 계약과 맞물려 대신 아르만도 브로야, 코나 갤러거, 트레보 찰로바 등을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첼시는 EPL 9승 4무 8패(승점 31)로 리그 9위다. 선두 리버풀(14승 6무 1패)과의 승점이 17까지 벌어진 상황. 21경기에서 35득점을 한 공격진 보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리그 최악 수준은 아니지만 우승 경쟁을 하기엔 화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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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특별한 재능이 있는 선수” 시어러의 극찬…올해의 팀에도 포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득점 1위(260골) 앨런 시어러가 전반기 최고의 선수와 감독을 선정했다. 이 명단에는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 역시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EPL은 9일 오전(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시어러가 선정한 EPL 올해의 팀을 공개했다. 시어러는 EPL 통산 득점 1위에 빛나는 스트라이커로, 현역 선수 중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213골)이 그를 여전히 쫓고 있다. 선수 은퇴 이후에는 축구 해설가로 여러 방송에서 출연 중이다. 이번에 공개된 올해의 팀은 EPL 시즌 중반 휴식기에 접어든 시점까지의 활약상이 반영됐다. 특히 사무국은 “시어러가 리버풀, 아스널, 토트넘에서 3명의 선수를 선정한 건 이번 시즌 우승 경쟁이 얼마나 흥미진진하고 개방적인지 보여준다”라고 짚었다. 말 그대로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 소속 선수는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맨시티는 9일 기준 리그 3위(승점 40)에 오른 상태로, 1위 리버풀과 격차는 5점이다.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 탓에 합류가 늦었고, 득점 1위 엘링 홀란 역시 11월 A매치 기간 부상 이후 휴업 중이다. 팀 득점 1위로 여전한 파괴력을 자랑하지만, 경기력이 지난 시즌보다 못하다는 평이다. 실제로 맨시티는 올 시즌 우승 경쟁 팀인 리버풀, 아스널, 애스턴 빌라, 토트넘을 상대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맨시티는 이들을 상대로 2무 2패를 기록했다.한편 시어러가 선택한 전형은 4-2-4로, 공격에 특화된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배치된 건 손흥민·제로드 보웬(웨스트햄)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네 선수 모두 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상승세의 주역이다. 먼저 왓킨슨은 리그 9골을 넣어 득점 5위에 올랐다. 황희찬이 한 골 차로 앞서 있다. 빌라는 EPL 2위(승점 42)에 올라 1위 리버풀을 단 3점 차이로 추격 중이다. 이런 상승세 덕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시어러 선정 올해의 팀 사령탑에 이름을 올렸다.보웬은 리그 11골을 넣었다. 득점 3위에 올라 홀란·살라·도미닉 솔란케·손흥민을 바짝 쫓고 있다. 웨스트햄은 리그 6위(승점 34)로 톱4 진입을 노린다.시이러는 먼저 왓킨스에 대해 “그는 뛰어난 연계 플레이와 예리한 골 감각으로 빌라의 공격을 이끌었다”고 했다. 이어 보웬에 대해선 “역습에 능한 웨스트햄에 인상적인 피니셔”라고 치켜세웠다.손흥민에 대해선 말 그대로 ‘찬사’가 이어졌다.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특별한 재능이 있다”라고 운을 뗀 뒤 “골문 앞에서 공을 잡으면 득점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평가했다.실제로 손흥민은 올 시즌 12득점 3도움을 올려 맹활약하고 있다. 일찌감치 지난 시즌 리그 득점(10골) 기록을 넘어섰다. 득점왕(23골)을 차지한 2021~22시즌 페이스가 떠오른다.특히 12월의 활약이 돋보였다. 손흥민은 지난달 리그에서 팀의 4승 1무 2패를 함께하며 모두 선발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는 무려 8개. 7경기 4골 4도움이라는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자연스레 EPL 12월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이는 EPL 역사에 다시 한번 이름을 남길 기회이기도 하다. 만약 손흥민이 12월의 선수로도 선정된다면 통산 5번째 수상이다. 이 경우 전체 3위 웨인 루니·로빈 반 페르시·살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이 부문 1위는 케인과 세르히오 아게로가 기록한 7회다. 김우중 기자 2024.01.0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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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EPL 진출 여전히 열렸나…“프리미어리그 구단 관심 끌고 있다” 전문가 주장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언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게 될까. PSG 이적 반년도 채 되지 않아 EPL과 관련된 소식이 나왔다.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PSG의 22살 한국 선수 이강인이 EPL 구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코누르 기자는 유럽 축구 이적 소식을 주로 다루는 전문가 중 하나다. 코누르 기자는 이강인이 어느 구단의 관심을 받는지 밝히지는 않았다.다만 이강인은 PSG 이적 전에도 다수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애스턴 빌라와 에디 하우 감독의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강인 영입에 흥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누르 기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과거 이강인을 영입 후보로 올려놨던 팀들이 여전한 관심을 보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혹은 그간 이강인의 행선지로 거론되지 않은 새로운 팀이 갑작스레 관심을 보인 것일 수도 있다. 물론 이강인을 원하는 팀이 나타나도 팀을 옮길 가능성은 매우 작아 보인다. 이강인이 올여름 PSG로 적을 옮겼기 때문이다. 더구나 PSG와 계약도 2028년 여름에 만료된다. EPL의 관심 자체는 이강인에게 좋은 소식이다. 몇몇 EPL 구단은 이강인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보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기 때문이다. 올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빅클럽인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순조롭게 프랑스 무대 적응을 마쳤다. 지난 10월 AC밀란(이탈리아)을 상대로 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했고, 프랑스 리그1에서도 골과 도움을 올렸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A매치 등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는 빡빡한 일정에도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윙포워드, 중앙 미드필더, 최전방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3.12.1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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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SON 외면 계속…이번엔 AV 공격수에 밀렸다 “6골 5도움 기록→손흥민 앞서”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31·토트넘)이 또 베스트11에서 제외됐다. 이번에는 애스턴 빌라 공격수 올리 왓킨스에게 밀렸다.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만 4명인 올 시즌의 EPL 팀”이라며 12라운드까지의 활약상을 두고 뽑은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매체의 전언대로 베스트11에 토트넘 선수만 넷이 뽑혔지만,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익스프레스는 최전방 세 자리를 왓킨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게 할애했다.중원에 뽑힌 셋은 로드리(맨시티)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제임스 매디슨(토트넘)이다. 수비 네 자리는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판 더 펜(이상 토트넘)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차지했다. 수문장은 굴리엘모 비카리오(토트넘)다. 매체는 이 선수들을 뽑은 이유를 설명했다. 포워드 한자리를 꿰찬 왓킨스에 관해 “애스턴 빌라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 휘하에서 놀라운 스타트를 보였고, 그들의 스타는 왓킨스였다. 6골 5도움을 기록한 그는 손흥민과 훌리안 알바레스(맨시티)보다 앞서 이 팀에 합류하게 됐다”고 전했다.왓킨스는 애스턴 빌라의 주전 공격수다. 올 시즌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기록, 팀의 5위 질주를 이끌고 있다. 홀란과 살라는 각각 13골, 10골을 넣어 EPL 득점 랭킹 1, 2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 3위인 손흥민은 빠졌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2경기에 나서 8골 1도움을 기록, 토트넘의 초반 돌풍을 이끌었다. 하지만 익스프레스는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왓킨스의 손을 들어줬다. 최근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도 12라운드까지의 활약을 바탕으로 EPL 베스트11을 뽑았는데, 손흥민을 외면했다. ESPN은 페드로 네투(울버햄프턴) 홀란, 살라에게 세 자리를 할애했다. 올 시즌 스트라이커로 변신한 손흥민은 그간 타 매체가 선정한 베스트11에 포워드가 아닌 미드필더, 윙백으로 뽑히는 경우도 적잖았다. 영국에서도 손흥민이 활약만큼 인정받지 못한다는 목소리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3.11.2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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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 32% 제라드 향한 러브콜…‘강등’ 리즈·레스터 경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리버풀을 대표하는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가 다시 감독 지휘봉을 잡을 수 있을까. 2022~23시즌 PL에서 강등된 두 팀이 제라드를 두고 경쟁일 벌이고 있는 모양새다.영국 더 선은 3일(한국시간) “제라드는 강등권 레스터 시티의 새 감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매체는 “제라드는 지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레인저스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다시 감독직을 원할 것”이라 예측했다.‘동화의 팀’ 레스터는 부진 끝에 2022~23시즌 PL 18위에 위치, 7년 만에 2부 리그로 향한다. 8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브랜든 로저스 감독과 결별했지만, 반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한편 매체는 “PL 19위에 그치며 강등된 리즈 역시 새 감독을 찾고 있다”며 “제라드는 리즈 혹은 잉글랜드 대표팀 스태프의 일원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지난 2017년 1월 선수 유니폼을 벗은 뒤 리버풀 18세 이하(U-18) 팀을 이끌며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제라드는 2018년 6월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감독으로서 첫 번째 프로 무대였으나, 제라드는 레인저스를 이끈 192경기 동안 124승 41무 27패를 기록하며 놀라운 성과를 냈다. 특히 부임 3년차 인 지난 2020~21시즌 리그 무패 우승에 성공하며 성공적인 지도자 커리어를 쌓는 듯 했다. 수많은 러브콜을 받은 제라드는 이후 2021년 11월 익숙한 PL무대로 향했다. 행선지는 당시 PL 16위까지 추락한 애스턴 빌라였다. 제라드는 부임 후 한 때 PL 10위까지 오르며 꾸준히 상위권 진입을 노렸지만, 최종 14위로 시즌을 마쳤다. 막강한 투자로 기대를 모은 2022~23시즌은 악몽과 같았다. 제라드는 PL 12경기서 3승 3무 6패를 기록한 뒤 경질당했다. 제라드 경질 시점 빌라의 순위는 14위였다. 제라드는 빌라를 이끌고 40경기 13승 8무 19패 승률 32%에 그쳤다. 한편 빌라는 이후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선임, 놀라운 반전을 선보이며 PL 7위로 시즌을 마쳤다. 차기 시즌에는 유럽 대항전에도 진출한다. 반면 제라드는 10월 경질 후 8개월간 지휘봉을 잡지 못했다. 과연 제라드가 영국 무대에서 다시 명예 회복에 나설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우중 기자 2023.06.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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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감독상 후보 언급한 캐러거→텐 하흐 제외에 맨유팬 뿔났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에 분노했다.캐러거는 15일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브라이턴은 다시 한번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로베르트 데 제르비 감독은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될 수 있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이렇게 후보가 많은 적이 있었나?"고 되물었다.캐러거가 언급한 건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미켈 아르테타(아스널) 에디 하우(뉴캐슬) 데 제르비(브라이턴) 우나이 에메리(애스턴 빌라) 개리 오닐(본머스) 토마스 프랭크(브렌트포트) 마르코 실바(풀럼) 훌렌 로페테기(울버햄프턴)로 총 9명이다.해당 게시글을 접한 일부 맨유팬들은 '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없냐'며 분노했다. 영국 더 선 역시 15일 "맨유팬들은 캐러거의 말에 분노했다"며 "팬들은 텐 하흐가 저 명단 중 유일하게 트로피를 들어올린 감독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텐 하흐 감독은 2022~23 시즌 맨유 지휘봉을 잡고 눈에 띌 성과를 만들어냈다. 이미 카라바오컵 우승을 이뤘고, 리그 4위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도전은 8강에서 멈췄지만, FA컵 결승전에 진출하며 여전히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가 남아있다.물론 해당 게시글은 캐러거 개인의 의견이고, 그가 언급한 감독들 모두 리그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의 성적만 본다면 캐러거가 언급한 다른 감독들도 충분히 올해의 감독상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김우중 기자 2023.05.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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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호 프리미어리거? 그리즈만과 콤비? '러브콜' 세례 받는 이강인

이강인(22·마요르카)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창의적인 패스와 폭풍 같은 드리블, 날카로운 슈팅 그리고 견고한 공 소유 능력. 이강인이 올 시즌 보여주고 있는 재능은 너무 많다. 5골·4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결과까지 보여줬다.그는 프리메라리가 4월 ‘이달의 선수’ 후보 7명에 이름을 올렸고, 30라운드 최고의 골을 넣었고, 대표 라이징 스타 4명 중 한 명으로도 인정받았다. 당연히 다른 클럽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 시즌 전부터 이강인을 주목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가 러브콜을 보냈고,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전에 가세했다. 아스톤 빌라는 현재 전력이 좋은 팀이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부임한 뒤 짜임새가 생겼다는 평가다. 현재 리그 6위에 올라 있다. EPL이 한국 선수들이 월드 클래스로 올라선 발판이 된 무대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이강인이 EPL에 진출하면 역대 15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이 발렌시아 유스 팀에서 뛸 때부터 그에게 관심을 보인 팀이다. 지난 1월에도 이적료 1000만 유로를 제시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절대 양강 체제 속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번이나 우승으로 이끈 명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팀이다. 앙투안 그리즈만, 알바로 모라타 등 특급 골잡이들이 있어, 크로스와 킬패스 능력이 좋은 이강인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영국 매체 ‘버밍엄 라이브’는 이강인이 올여름 이적이 확실하다며, 아스톤 빌라가 영입전에서 조금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도 이강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와 마요르카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바이아웃은 3000만 유로인데, 마요르카가 더 낮은 금액으로 이강인을 보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강인의 에이전트 하비에르 가리도가 이미 EPL 클럽들을 방문,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또 한 명의 한국 선수가 유럽 리그를 달구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4.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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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영입 전쟁’ 예고…EPL 러브콜 '더' 늘어난다

올여름 이강인(22·마요르카) ‘영입 전쟁’이 펼쳐진다.이강인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은 기정사실이 된 분위기다. 스페인과 영국 현지 언론들을 중심으로 EPL 이적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입을 원하는 팀들의 윤곽도 드러났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UCL) 팀부터 이강인을 잘 활용할 수 있을 사령탑이 있는 팀까지 다양한 팀들이 이강인 영입을 원하고 있다.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오는 6월 팀을 옮길 예정”이라며 “가장 가능성이 큰 행선지는 EPL이고, 가장 관심이 있는 팀들은 애스턴 빌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울버햄턴, 번리”라고 밝혔다. 앞서 스페인과 잉글랜드 매체들도 이강인의 EPL 이적설을 꾸준히 전했다.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가장 적극적인 팀은 EPL 6위 애스턴 빌라다. 이미 마요르카 구단에 이강인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 조항까지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을 정도다. 스페인 출신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직접 이강인 영입을 원한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 에메리 감독은 비야레알(스페인) 재임 시절 이강인을 적으로 만나 직접 재능을 확인한 바 있다.뉴캐슬도 이강인의 영입설이 꾸준히 제기됐던 팀이다. 이른바 ‘부자 구단’ 대열에 올라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하고 있고, 다음 시즌 UCL 출전이 유력한 팀이라는 점이 다른 구단들과 분명한 차이점이다. 여기에 황희찬(27)이 속한 울버햄튼, 그리고 챔피언십(2부) 우승으로 다음 시즌 승격을 앞둔 번리 역시 이강인의 재능을 공격진에 더하려는 팀들로 꼽힌다. 이강인을 향한 관심은 앞선 4개 팀이 '시작'일 가능성이 크다. 아직 시즌이 한창인 만큼 이적시장 계획을 구체화하지 않은 구단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벌써 4개 구단이 러브콜을 보낼 정도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시즌이 마무리되면 이강인을 향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핵심은 이강인의 계약에 포함된 1800만 유로(약 264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다. 이강인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1800만 유로를 제안하면 마요르카가 거부할 수 없다는 뜻이다. 재정이 풍부한 EPL 구단들엔 부담스러운 이적료가 아니다. 이강인의 실력과 아직 2001년생이라는 잠재력까지 고려하면 그야말로 영입전쟁이 펼쳐지게 되는 셈이다.마요르카 구단도 올여름 이강인과 결별을 받아들인 분위기다. 지난겨울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영입 제안이 있었지만, 당시 제안은 바이아웃에 못 미친 데다 마요르카도 시즌 도중 핵심 선수의 이적을 허용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이적을 거부했다. 이강인이 마요르카 구단의 소셜미디어(SNS) 팔로우를 해제하는 것으로 불만을 드러낸 이유였다. 그러나 올여름엔 이강인의 이적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는 게 현지 공통된 전망이다. 이미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이강인 입장에선 올여름 자신을 향한 영입 전쟁 속 직접 팀을 골라 이적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연봉 등 개인 조건은 물론 UCL 같은 더 큰 무대에 나서는 팀으로 이적하거나,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택할 수도 있다. 이강인이 자신의 재능으로 직접 만들어낸 이적설 속, 과연 어느 구단의 유니폼을 입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명석 기자 2023.04.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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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이적설 계속… “AV·마요르카서 최다 MOM·키패스·드리블” 집중 분석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이강인(22·마요르카)을 주시하고 있다. 이적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특히 애스턴 빌라와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22일(한국시간) “이강인의 방출 조항을 발동할 의향이 있는 애스턴 빌라”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보도에 따르면 애스턴 빌라는 지난 1월 이적시장 기간에도 이강인 영입을 시도했다. 당시 1,350만 유로(약 197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마요르카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은 여전하다. 스페인 출신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강인을 눈여겨보고 있다. 에메리 감독은 발렌시아, 세비야 등 스페인 다수 팀을 지휘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애스턴 빌라 지휘봉을 잡았고, 올 시즌 애스턴 빌라는 6위를 달리고 있다. 애스턴 빌라 공동 소유주인 나셰프 사위리스와 웨스 에덴스는 여름 이적시장 기간 선수 영입에 투자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800만 유로(약 263억 원)로 알려진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한다. 풋볼 팬캐스트는 이 소식을 전하며 이강인을 집중 분석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루이스 비센테 마테오 발렌시아 유소년 디렉터가 ”뛰어난 재능“이라고 평가한 다재다능한 왼발잡이 공격수”라고 적었다. 매체는 “이강인은 이번 시즌 마요르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며 올리 왓킨스를 제외한 모든 애스턴 빌라 선수를 능가하는 활약을 펼쳤다”며 “이강인은 현재 올 시즌 마요르카와 애스턴 빌라의 어떤 공격수보다 90분당 키패스와 드리블을 기록했다. 양 팀의 어떤 선수보다 많은 MOM(Man Of The Match)을 수상했다”고 조명했다. 이강인은 경기당 평균 키패스 1.5개, 드리블 2.1회를 성공했다. 애스턴 빌라에서는 알렉스 모레노가 키패스 1.5개로 이강인과 같았지만,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4개의 도움을 올린 이강인보다 많은 어시스트를 적립한 애스턴 빌라의 올리 왓킨스(6도움·0.8개) 더글라스 루이스(5도움·1.2개) 제이콥 램지(5도움·1.1개)도 경기당 키패스 횟수가 적다. 경기당 평균 드리블 횟수 역시 애스턴 빌라에서는 모레노(1.5개)가 많았다.매체는 “애스턴 빌라 이적은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으며 에메리 감독은 이강인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김희웅 기자 2023.04.2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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